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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퍼핑’ 차량 도난 급증

   오로라에서 겨울철 ‘퍼핑’(Puffing) 차량을 노리는 절도가 급증하고 있어 경찰이 운전자들에게 경고하고 나섰다. 퍼핑은 겨울철 자동차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시동을 건 채 차를 방치하는 관행이다. 이 용어는 배기관에서 나오는 증기 퍼프에서 유래됐다. 오로라 경찰서는 2025년 1월부터 2월초까지 총 30건의 퍼핑 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급증한 수치라고 밝혔다. 작년 12월에는 15건이 발생했다. 오로라 경찰서 매튜 롱쇼어 대변인은 “퍼핑 차량 절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사람들이 출근 준비를 하는 이른 아침이다. 퍼핑은 절도의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벌금 티켓(citation)도 받을 수 있다. 콜로라도에서는 퍼핑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격 시동이 있는 경우는 합법이다. 일반적으로 시동이 걸려 있는 열쇠로 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롱쇼어 대변인은 “더 우려스러운 것은 도난당한 차량이 이후에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절도범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차를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데 사용하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차를 훔치고 운전해서 출근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절도범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르려는 의도와 목적으로 차를 훔쳐서 이용한다. 그들은 차를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훔친 차로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아침에 원격 시동을 사용해 차를 따뜻하게 하거나 안전벨트를 매는 동안 차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권고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윤활유가 엔진의 모든 필수 부품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만 엔진을 가동하면 되므로 미리 장시간동안 시동을 걸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이은혜 기자오로 차량 차량 도난 차량 절도 장시간동안 시동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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